최주환 태극 자축포, 3회 8점 맹폭...SSG, KIA 10-1 제압 (DH1)
2021.06.16 18:07:32

[OSEN=광주,박준형 기자] 16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1차전이 진행됐다. 3회초 1사 3루 SSG 최주환이 역전 2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1.06.16 / soul1014@osen.co.kr


[OSEN=광주, 이선호 기자] SSG 랜더스가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더블헤더 1차전을 잡았다. 

SSG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태양이 호투하고, 3회 최주환의 역전 투런포 등 대거 8점을 뽑아 9-1로 대승을 거두었다. 

SSG는 1회 1사1,2루, 2회 1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93cm 키를 자랑하는 KIA 2년차 최용준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그러나 3회 단숨에 승부를 결정냈다. 추신수가 2루타로 출루하자 1사후 최주환이 우월 투런포를 가동해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도쿄올림픽 최종 명단에 포함되는 경사를 자축하는 홈런이었다. 

이어 한유섬 볼넷, 고종욱 우월 2루타, 이재원으로 볼넷을 만든 만루에서 박성한과 최지훈이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로맥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최정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와 최주환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와 8-1로 승부를 결정냈다. 


[OSEN=광주,박준형 기자] 16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1차전이 진행됐다. 2회말 KIA 선두타자 황대인이 선취 솔로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1.06.16 / soul1014@osen.co.kr


KIA는 2회말 황대인이 중월 솔로포를 가동해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SSG 선발 이태양에게 막혀 추가점에 실패했다. 

SSG는 5회와 8회 각각 한 점을 보태 대승을 결정했다. 대체 선발로 나선 이태양은 5이닝동안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를 따냈다. 김택형, 박민호, 서동민, 하재훈이 이어던지며 경기를 지켰다. 

데뷔전에 나선 KIA 최용준은 2⅓이닝동안 4안타와 6볼넷을 내주고 6실점, 패전을 안았다.

KIA는 장민기를 3회 투입했으나 열흘만의 등판에 제구가 흔들리며 추가 3실점했다. 최용준과 장민기는 14개의 사사구를 내주는 제구난에 시달렸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