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부상’ 라모스, 류지현 감독 “통증 있다는데 복귀 강요할 수 없어”
2021.06.17 18:39:35

[OSEN=김성락 기자] LG 라모스. /ksl0919@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LG 트윈스 로베르토 라모스의 회복 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라모스가 허리부상이라 이천에서 병원까지 이동하는 것이 무리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서 지정병원에서 치료받는게 낫겠다고 판단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51경기 타율 2할4푼3리(185타수 45안타) 8홈런 25타점 OPS .739를 기록한 라모스는 지난 9일 허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류지현 감독은 “라모스는 정말 완벽하게 회복이 되지 않으면 괜찮다는 표현을 잘 쓰지 않는 스타일이다. 지난해에도 순위싸움이 한창일 때 부상을 당했는데 우리 예상보다 복귀에 시간이 더 걸렸다. 자기 몸은 자기가 가장 잘아니까 어쩔 수 없다. 통증이 있다는데 복귀를 강요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는 이날 홍창기(중견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김민성(3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1루수)-정주현(2루수)-유강남(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키움은 서건창(2루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동원(포수)-이용규(우익수)-박병호(1루수)-박주홍(좌익수)-프레이타스(지명타자)-전병우(3루수)가 선발출전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