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감독, "신재영 1군 합류…25일 창원 NC 원정 선발 투입"
2021.06.22 18:01:05

 

[OSEN=인천, 곽영래 기자] 9일 오후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SSG 김원형 감독과 조웅천 코치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1.06.09/youngrae@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새얼굴 신재영(32)이 마침내 프로 1군에 합류했다. 

SSG 김원형 감독은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7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신재영이 금요일에 선발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신재영은 SSG가 선발진 줄부상으로 인한 고민을 덜기 위해 영입한 베테랑 투수다. SSG는 지난 7일 경기도 독립야구연맹리그 시흥 울브스에서 활동하던 우완 사이드암 신재영을 영입했다.

영입 후 신재영은 2군에서 프로 무대 복귀를 준비했다. SSG 유니폼을 입은 후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9⅓이닝을 던져 1점도 내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조영우가 빠지고 신재영이 오늘 1군에 합류했다. 2군에서 좋은 평가를 계속 받았다. 다만 걱정되는 부분은 4년 전이다. 투구수, 체력적인 면에서 아직 정상은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투구수 80개에 4~5이닝을 던질 능력이 있는 투수다. 다음 삼성 라이온즈와 더블헤더 때 보려고 했지만 오늘 합류 후 3일 동안 함께 훈련하고 적응하며 창원에서 던지게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2012년 NC 다이노스에서 데뷔한 신재영은 이듬해 4월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로 트레이드 됐다. 신재영은 2016년 15승 7패 평균자책점 3.90으로 신인상을 수상했으나 지난해 7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2.60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시즌 종료 후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그리고 SSG에서 다시 프로 무대에 설 기회를 잡았다.

한편, 부상으로 떠난 아티 르위키 대신 새로 영입한 대체 외국인 투수 샘 가빌리오는 7월 쯤 1군에 합류한다. 

가빌리오는 지난 12일 입국해 경기도에 있는 시설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오는 26일 정오에 자가격리를 마치고 강화도 위치한 SSG퓨처스필드로 합류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자가격리가 끝나면 2군 경기 먼저 등판시킬 계획이다. 몸 상태 이상 없다고 하면 바로 1군 합류해 날짜를 잡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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