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김성락 기자] 2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삼성 선발 뷰캐넌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1.06.22 /ksl0919@osen.co.kr

[OSEN=대구, 이상학 기자] 삼성이 한화를 완파했다. 

삼성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를 8-0 완승으로 장식했다.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이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올리며 이 부문 단독 1위에 올랐고, 이원석과 오재일이 각각 만루포와 투런포로 홈런 2방을 쏘아 올렸다. 구자욱도 4안타를 폭발했다. 

삼성은 시즌 37승28패를 마크했다. 3연패에 빠진 한화는 26승39패. 

뷰캐넌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 시즌 9승(2패)째를 거두며 이 부문 단독 1위에 등극했다. 최고 149km 직구(30개) 외에 커터(32개) 체인지업(20개) 커브(20개) 투심(1개)을 섞어 던졌다. 평균자책점도 2.56에서 2.35로 낮춘 뷰캐넌은 지난 4월15일 대구 경기 9이닝 2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한화전 16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OSEN=대구, 김성락 기자] 2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2사 만루 삼성 이원석이 만루홈런을 날린 뒤 홈에서 피렐라, 구자욱, 오재일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06.22 /ksl0919@osen.co.kr

삼성이 1회말 홈런으로 기선 제압했다. 호세 피렐라의 좌중간 안타, 구자욱의 2루 내야 안타, 오재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이원석이 좌월 만루 홈런을 폭발했다. 한화 선발 윤대경의 5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비거리 115m 그랜드슬램으로 연결했다. 시즌 6호포. 개인 통산 10번째 만루 홈런이었다. 

3회말에도 1사 후 구자욱이 중월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오재일이 우월 투런 홈런을 폭발했다. 윤대경의 초구 141km 직구를 우월 솔로포로 장식했다. 비거리 120m, 시즌 10호 홈런. KBO리그 역대 32번째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세웠다. 

뷰캐넌의 호투가 계속된 가운데 삼성은 7회말 강민호가 한화 구원 김범수에게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치며 쐐기를 박았다. 8회말에는 구자욱이 우중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터뜨리는 등 4안타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홈런을 친 이원석과 오재일이 각각 3안타 4타점, 2안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