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첫 승+양의지 결승포’ NC, 롯데에 5-2 승리…2연패 탈출
2021.06.22 21:57:08

 

 

[OSEN=창원, 민경훈 기자]NC 선발 이재학이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rumi@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가 2연패를 탈출했다.

NC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2연패를 탈출했고 시즌 32승30패1무를 마크했다. 반면, 롯데는 25승38패1무에 머물렀다.

NC가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NC는 4회초 1사 후 나성범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1사 1루에서 등장한 양의지가 롯데 선발 박세웅의 135km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쳐서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7호 홈런.

롯데는 2회말 무사 1,2루 기회에서 득점을 뽑아내지 못한 것이 좋지 않은 경기 흐름으로 이어졌다. 4회말 1사 2루, 5회말 1사 1루 기회를 모두 놓쳤다.

초반 제구가 흔들리던 NC 선발 이재학도 점점 안정을 찾았고 5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텼다.

NC는 6회초에는 선두타자 애런 알테어가 롯데 박세웅의 147km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3-0으로 달아났다.

7회에도 점수를 뽑았다. 강진성, 김태군의 연속 볼넷과 정현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대타 권희동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4-0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그러나 상대 폭투와 알테어의 고의4구로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는 나성범이 2루수 직선타를 때린 뒤 2루 선행 주자가 아웃되며 승부에 쐐기를 박을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NC는 8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강진성이 병살타를 때렸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5-0으로 달아났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점수였다.

롯데는 9회초 선두타자 전준우의 안타 이후 등장한 정훈이 NC 배민서의 초구 145km 패스트볼을 통타, 좌월 투런포로 점수를 만회했다.

NC는 선발 이재학이 5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친 뒤 임창민, 임정호, 이용찬, 배민서, 원종현이 차례대로 마운드에 올라와 승리를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애런 알테어가 10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양의지도 선제 투런포로 시즌 16호를 기록했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6이닝 101구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1사구 9탈삼진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 침묵으로 패배와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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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김성락 기자] 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9회초 1사 NC 양의지가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날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ksl0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