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기(NC)가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쏘아올렸다. 정진기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1번 타자-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 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정진기는 롯데 선발 노경은의 초구 패스트볼(139km/h)를 기다렸다는 듯이 노려쳐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시즌 2호 홈런 한 번 불붙은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선 양의지는 브리검의 5구째 투심 패스트볼(142km/h)를 다시 한 번 좌측 담장 밖으로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비거리 125m. 시즌 16호 홈런으로 양의지는 피렐라(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올 시즌 선두타자 초구 홈런은 정진기가 처음이며 NC 구단 통산 3호(2018년 5월 30일 대전 한화전 박민우 1호, 2018년 8월 18일 대구 삼성전 노진혁 2호)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