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신인 나승엽이 대형 투런포로 데뷔 첫 아치를 그렸다. 나승엽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8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0-2로 뒤진 2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나승엽은 NC 선발 루친스키의 2구 148km 째 투심을 걷어올렸고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의 대형 아치. 타구 속도는 167.1km가 기록됐다. 1회초 2점을 뺏긴 롯데는 나승엽의 투런포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