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로사도 투수코치 퇴장 "볼 판정에 비신사적 언행"
2021.06.23 20:17:27

[OSEN=잠실, 지형준 기자]한화 로사도 코치가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대구, 이상학 기자] 호세 로사도(47) 한화 투수코치가 퇴장을 당했다. 

23일 대구 한화-삼성전. 삼성이 1-0으로 앞서던 2사 만루 찬스에서 박해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냈다. 1루 덕아웃의 로사도 코치가 투수 교체를 위해 마운드에 올라왔다. 

그 순간 사건이 발생했다. 로사도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가면서 포수 최재훈을 향해 손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며 무언가 말을 내뱉었다. 옆에서 이 말을 들은 주심 이민호 심판위원이 즉시 퇴장 명령을 내렸다. 

이민호 심판위원은 "로사도 코치가 투수 교체를 하러 올라오는 도중에 '볼 판정  똑바로 보라'는 비신사적인 언행을 해서 퇴장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로사도 코치는 포수 최재훈에게 한 말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미 퇴장 조치가 내려진 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도 어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 시즌 리그 전체 12번째 퇴장으로 코치 퇴장은 처음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