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롯데)이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다. 정훈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5번 타자-1루수로 출전했다. 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정훈은 볼카운트 2-1 상황에서의 4구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의 커터(139km/h)를 받아쳐 좌월 홈런을 날렸다.. 비거리 110m. 시즌 9호 홈런. 발사각 21.3도, 타구 속도는 169.1㎞/h의 눈깜짝할 사이에 총알 같이 날아간 홈런이었다. 정훈은 20일 삼성 라이온즈 전, 22일 NC 전에 이어 프로데뷔 처음으로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