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번째 시즌 2승 도전’ 김광현, 피츠버그는 기회일까?
2021.06.25 22:12:57

[사진] 김광현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 김광현(33)이 시즌 2승에 재도전한다. 벌써 10번째다.

김광현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 15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피츠버그는 김광현의 빅리그 데뷔전 상대다. 지난해 7월 25일 9회말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했지만 세이브를 챙기며 메이저리그 무대 데뷔를 알렸다. 이후 지난해 피츠버그 상대로 3경기에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다. 김광현과 선발 맞대결 상대는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아직 승리가 없는 윌 크로우다. 크로우는 올 시즌 10경기(9경기 선발)에서 4패, 평균자책점 6.42를 기록 중이다. 피츠버그 상대로 아직 승리가 없는 김광현이 올해 열 번째 도전 끝에 시즌 2승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까. 

팀은 4연패를 당했다. 25일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카를로스 마르티네즈가 5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7볼넷 5실점으로 시즌 9패(3승)째를 안았다. 세인트루이스는 1-8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의 4연패 시작은 김광현부터였다. 김광현은 지난달 2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원정에서 4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방망이가 침묵하며 0-1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