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뚝심] 류지현 감독, "정주현 김민성 수비에서 역할...라인업 변화줄 생각 없다"
2021.06.26 14:24:26

[OSEN=인천, 이대선 기자]7회말 LG 류지현 감독이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1.06.22 /sunday@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팀 타선 회복세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LG는 4월 팀타율 2할2푼8리에 그쳤으나 5월 2할6푼7리, 6월 2할5푼7리 등 서서히 회복 기미를 보이는 추세다. 

류지현 감독은 26일 삼성과의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최근 들어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공격력이 부족해도 마운드에서 좋은 역할을 해줬는다"며 "이달 들어 방망이로 이기는 경기가 늘어나고 있다. 분명히 공격력이 올라오는 상황이다. 투타 밸런스는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전 멤버 가운데 2루수 정주현(타율 2할3푼1리(173타수 40안타) 3홈런 10타점 25득점)과 3루수 김민성(타율 1할9푼6리(204타수 40안타) 4홈런 20타점 16득점)의 부진이 아쉬운 부분.

이에 류지현 감독은 "정주현은 최근 들어 수비에서 잘해주고 있고 김민성은 공격 지표는 떨어지나 수비 공헌도가 큰 선수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또 "현재 팀 성적이 상위권에 있는 만큼 라인업 자체에 변화를 줄 생각은 없다. 괜히 틀 자체를 바꿔 팀 분위기를 흔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몇몇 선수들의 타율이 떨어져 있지만 현재 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