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前 한화' 호잉, 1년 만에 KBO 컴백...'알몬테 방출' KT와 계약
2021.06.26 15:20:19

KT 위즈와 계약한 제라드 호잉. /사진=KT 위즈 제공

 

KT 위즈가 26일 새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32)을 총액 4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호잉은 1년 만에 다시 KBO 리그에 컴백한다.

호잉은 2018년 KBO 리그에 데뷔해 한화 소속으로 3년간 타율 0.284, 52홈런 197타점 171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버팔로 바이슨스에서 7경기에 나와 타율 0.333, 3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2020시즌 34경기에서 타율 0.194에 그쳤던 호잉은 2020년 6월 22일 한화에서 퇴출됐다. 이후 1년 하고 4일이 지나 다시 KBO 리그 소속으로 뛰게 됐다.

이숭용 단장은 "호잉은 KBO 리그 경험이 풍부한 중장거리 타자로 좋은 수비력도 갖추고 있어 팀 전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강철 감독은 "호잉을 영입하면서 외야진이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 외야수들의 체력 안배도 가능하고,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호잉은 구단을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 KT에 합류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 팀에 새로운 에너지를 주고 싶고, 팀 승리를 위해선 무엇이든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2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타자 조일로 알몬테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지난해 한화에서 뛸 당시 호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