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SSG)이 홈런왕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갔다. 최정은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4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초 1사 주자 1,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NC 선발 강윤구의 2구째 슬라이더(132km/h)를 받아쳐 선제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비거리 115m.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양의지, 피렐라(18홈런)에 1개 앞선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