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5승째-타선 폭발' LG, 삼성 꺾고 40승 선착...단독 선두 등극
2021.06.26 18:05:39

[OSEN=대구, 김성락 기자] 2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가 열렸다.1회말 LG 선발 켈리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1.06.26 /ksl0919@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LG가 40승에 선착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LG는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0-5로 승리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지난달 28일 잠실 키움전 이후 3연승 질주. 

LG는 홍창기-이형종-김현수-채은성-오지환-문보경-김민성-정주현-유강남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박해민-호세 피렐라-구자욱-강민호-오재일-이원석-김헌곤-김지찬-김상수로 타순을 꾸렸다. 

LG는 2회 2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김민성의 좌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4회 선두 타자 채은성이 삼성 선발 백정현에게서 좌월 솔로 아치를 빼앗으며 2-0으로 앞서 갔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4회 선두 타자 호세 피렐라의 좌중월 솔로포와 강민호의 좌월 1점 아치로 2-2 균형을 이뤘다. 

LG는 5회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현수의 땅볼 타구를 잡은 1루수 오재일은 홈으로 던져 유강남을 아웃시켰다. 포수 강민호의 1구 악송구로 2루에 있던 홍창기는 3루를 거쳐 홈을 밟았다. 그리고 채은성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4-2로 달아났다. 

삼성은 5회말 공격 때 피렐라의 중월 2점 홈런으로 4-4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LG는 6회 1사 2,3루서 유강남의 3루 땅볼로 5-4로 다시 앞서갔다.


[OSEN=대구, 김성락 기자] 2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가 열렸다.7회초 무사 1루 LG 김현수가 2점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1.06.26 /ksl0919@osen.co.kr


LG는 7회 김현수의 우중월 투런포로 7-4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리고 대타 이천웅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 유강남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7회말 2사 1,3루서 강민호의 우전 안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승부는 이미 기운 뒤 였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 9피안타(3피홈런)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김현수는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유강남은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또 홍창기와 김민성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4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호세 피렐라는 개인 통산 2번째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