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결승포+요키시 9승’ 키움, 4연승→5할 승률 복귀…KIA 3연패
2021.06.26 19:52:43

[OSEN=고척, 이대선 기자] 키움 박동원. 2021.06.25 /sunday@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5할 승률에 복귀했다.

키움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승리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35승 35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동시에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 역시 확보했다.

시즌 13호 홈런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된 박동원은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 이용규, 박병호, 송우현은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투구 도중 타구에 맞는 돌발상황도 나왔지만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9승을 수확했다. 김태훈(1이닝)-김동혁(2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3연패에 빠진 KIA는 선발투수 김유신이 역투했지만 4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4볼넷 6실점으로 고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박찬호가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팀의 3연패를 막지 못했다.


[OSEN=고척, 민경훈 기자]키움 선발 요키시가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rumi@osen.co.kr



키움은 1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의 볼넷과 김혜성의 안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정후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동원이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에는 김혜성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KIA는 5회초 1사에서 김호령-박찬호-최원준이 3타자 연속안타를 때려내며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최원준은 3루수 땅볼을 치면서 타점을 올렸지만 김태진이 2루수 땅볼로 잡히면서 추가득점은 만들지 못했다.

키움은 5회말 박병호와 송우현이 연속안타를 날렸고 박주홍이 진루타를 치면서 2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휘집은 찬스를 놓치지 않고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