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협상] '류지현 감독피셜' 현재 LG와 협상 중인 외국인 타자.txt
2021.06.27 15:51:46

 

[OSEN=광주, 민경훈 기자]경기를 마치고 LG 류지현 감독이 박수를 치며 전광판쪽을 바라보고 있다. 2021.06.06 / rumi@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의 LG행 가능성에 대해 "새 외국인 타자 후보 중 한 명이다. 현재 보어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부상과 부진 속에 대체 선수를 물색해왔던 LG는 미국과 일본 무대를 두루 거친 보어와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2014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보어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LA 에인절스에서 뛰면서 빅리그 통산 타율 2할5푼3리(1714타수 433안타) 92홈런 303타점 206득점을 기록했다. 

2015, 2017, 2018년 개인 통산 세 차례 20홈런을 돌파했고 2017년 타율 2할8푼9리(377타수 109안타) 25홈런 83타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다. 

지난해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면서 99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4푼3리에 그쳤으나 17홈런 45타점을 올렸다. 

류지현 감독은 "보어는 지난해 겨울부터 관심 있었던 외국인 타자 후보 가운데 한 명이다. 협상하는데 크게 문제될 건 없이 협상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LG가 거포형 타자만 물색한 건 아니었다. 류지현 감독은 "딱 보어라고 정해놓고 (외국인 타자 물색 작업에) 들어간 건 아니다. 후보 가운데 일본 구단과 계약한 선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류지현 감독은 "새 외국인 타자 계약도 중요하지만 올림픽 브레이크 전까지 성적을 잘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