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BACK!" 로하스 긴급승격 SNS 공개, 터미네이터 예고?
2021.07.02 11:49:58

 

한신 타이거즈 홈페이지 캡쳐.



[OSEN=이선호 기자] "I'M BACK!".

한신 타이거즈의 멜 로하스 주니어(31)가 드디어 1군에 승격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스포츠'는 한신이 타선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로하스를 콜업할 가능성이 높다고 2일 보도했다. 

한신은 전날  야쿠르트에 1-6으로 패했다. 2위 요미우리에게 2경기 차로 추격을 당하고 있다. 타선부진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제리 샌즈가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에 빠졌다. 신인 사토 데루아키도 최근 5경기에서 2안타에 그치고 있다. 득점력 증강을 위해서는 새로운 힘이 필요한 상황이다. 

로하스는 지난 6월 2일 2군으로 내려간 뒤 콜업을 받지 못하고 있다. 1군 외국인 엔트리(4명)에 막혔다. 좀처럼 자리가 나지 않았지만 팀 상황이 위기에 빠지자 손을 내밀었다. 

한신은 교류전을 마치고 재개된 리그전에서 4승1무7패로 뒷걸음하고 있다. 신문은 쫓기는 흐름을 바꾸기 위해 로하스를 합류시킨다고 전했다. 

로하스는 2군에서 2할6푼4리, 7홈런, 2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6월 30일 히로시마전에서는 4타수 4안타를 터트리며 적응력을 키우고 있다. 

로하스는 1일 저녁 자신의 SNS에 "I'M BACK!!" 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재승격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