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조공] 양현종을 폭풍 감동하게 만든 KIA 후배들의 선물.insta
2021.07.03 21:26:46



[사진] 양현종 인스타그램 캡처


[OSEN=손찬익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에서 활약 중인 양현종이 옛 동료들의 정성 가득한 선물에 폭풍 감동을 받았다. 

양현종은 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박준표, 임기영, 이준영, 이민우, 전상현 등 KIA 투수조 후배들의 SNS 계정을 태그하고 선물 인증샷을 공개했다. 

그는 "우리 기아 동생들이 보내준 간식. 그리고 (불펜 포수 출신) 동건이가 보내준 간식. 인스타 안 하는 고영창, 홍상삼까지 너무 고마워! 잘 먹고 열심히 해볼게!! 우리 동생들도 힘내자! 화이팅!"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2월부터 미국에서 생활 중인 양현종은 한국 음식에 대한 그리움이 커질 수밖에 없다. 옛 동료들이 보낸 선물에는 컵라면, 통조림, 김, 과자, 즉석조리 제품이 가득했다. 

한편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체결한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8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3패(평균 자책점 5.59)에 그쳤다. 양현종은 텍사스로부터 지명양도 조치를 당해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현재 텍사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면서 빅리그 재진입을 꿈꾸고 있다.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슈거 랜드 스키터스와의 경기에서 4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하는 등 세 차례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 자책점 2.92를 기록 중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