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투런포+이민호 7이닝 무실점' LG, 한화 꺾고 3연패 탈출
2021.07.04 19:30:30

 

[OSEN=잠실, 이대선 기자]2회초 무사 1루에서 LG 오지환이 우월 투런 홈런을 치고 홈에서 채은성과 문보경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1.07.04 /sunday@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LG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시즌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LG 선발 이민호는 7이닝 동안 2피안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을 거뒀다. 오지환이 선제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홍창기도 2타점을 올렸다. 

한화는 2회 선두타자 노시환이 좌월 2루타로 출루했다. 좌익수 이형종이 타구 판단을 잘못해 앞으로 스타트를 끊었다가 타구가 키를 넘어갔다. 그러나 정진호의 우익수 뜬공 때 2루 주자가 3루로 태그업 하다 태그아웃됐다. 

LG는 2회 선취점을 뽑아 앞서 나갔다. 선두타자 채은성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오지환이 한화 선발 윤대경의 직구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5호 홈런.

LG는 4회 추가점을 얻어 달아났다. 채은성이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로 물꼬를 열었다. 오지환의 중전 안타 때 채은성은 3루까지 달렸고, 오지환은 중계 플레이 때 2루로 뛰다 태그 아웃됐다. 1사 3루에서 문보경이 우전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렸다. 이후 김민성의 볼넷, 유강남의 좌전 안타로 1사 만루가 됐다. 이상호가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홍창기가 2타점 우전 적시타로 5-0으로 달아났다.

LG는 6회 문보경의 볼넷, 유강남의 좌중간 빗맞은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상호 타석에서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는데,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굴러가면서 3루 주자가 움직이지 못했다. 1루에서 아웃, 2사 2,3루가 됐고 홍창기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LG는 8회부터 필승조 정우영, 진해수를 투입해 한화 상대로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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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대선 기자]6회초 무사에서 LG 이민호가 한화 조한민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고 있다. 2021.07.04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