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 공수 원맨쇼 & 몽고메리 노히터' 삼성, NC에 5-0 강우콜드 승리... 3연승
2021.07.04 20:04:32

 

[OSEN=창원, 곽영래 기자]2회초 1사 1,3루 삼성 이학주가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2021.07.04 /youngrae@osen.co.kr



[OSEN=창원, 조형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강우 콜드로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0, 5회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3연승을 달렸고 43승 32패 1무를 기록했다. 

삼성이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선두타자 강민호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오재일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이원석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1-0 리드를 만들었다. 김동엽의 우익수 뜬공으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는 이학주가 11구 승부 끝에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2-0으로 달아났다.

4회부터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삼성이다. 4회 선두타자 이학주의 좌전 안타, 강한울의 볼넷,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만들었고 피렐라의 유격수 땅볼로 추가점을 뽑았다.

5회에는 강민호의 우전 안타에 이어 오재일이 우중간 깊숙한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3-0. 이원석, 김동엽이 범타로 물러나 2사 2루가 됐지만 이학주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면서 만들어진 2사 3루에서 이학주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5-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6회초 시작을 앞둔 오후 6시58분, 경기가 우천 중단됐다. 5회말까지 마치면서 정규 경기 성립 요건은 채운 상황. 대형 방수포를 깔아두고 비가 멈추기를 기다렸다. 한 차례 방수포를 걷으면서 경기 속개 준비를 했지만 다시 빗방울이 굵어지며 재차 방수포를 깔았다. 결국 빗줄기가 잠잠해지지 않으면서 경기는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다.

삼성은 새 외국인 선수 마이크 몽고메리가 3이닝 70구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전을 마쳤다. 타석에서는 강민호, 오재일이 멀티 히트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학주가 3안타 2타점에 호수비 등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NC는 선발 신민혁이 4이닝 10피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졌다. 타선도 단 1안타에 그치면서 침묵했다.

/jhrae@osen.co.kr

 

[OSEN=창원, 곽영래 기자] 4일 오후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삼성 몽고메리가 역투하고 있다. 2021.07.04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