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 오타니,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최초 투타 올스타 선정
2021.07.05 07: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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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또 한 번 기적을 일궈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투타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팬들의 폭발적인 지지에 힘입어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에 이름을 올린 오타니는 선수단 투표에서 투수로 선정돼 올스타전에서도 야구 천재의 본능을 뽐낼 수 있게 됐다. 

한편 오타니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31호 홈런을 터뜨렸다.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1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3회 1사 후 볼티모어 선발 토마스 에쉴먼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를 공략해 31호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일본인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 중인 마쓰이 히데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