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좌완 부진 어쩌나, 1⅓이닝 5실점 '시즌 최악투'
2021.07.05 19:22:28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투수 차우찬이 올 시즌 최소 이닝으로 교체됐다.

차우찬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1⅓이닝 동안 10타자를 상대해 3피안타 3사사구 5실점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최악의 부진한 투구를 보였다.

경기 시작하고 1회부터 정은원과 하주석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노시환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LG 타자들이 1회말 곧바로 역전했다. 한화 선발 김기중이 볼넷 3개를 허용하는 제구 난조를 틈타 1사 만루에서 오지환의 밀어내기 볼넷, 유강남의 희생플라이로 2-1로 역전시켰다. 

그러나 차우찬은 2회 제구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다. 1사 후 이성열을 5구째 볼넷, 백용환은 초구에 몸에 맞는 볼을 던졌다. 9번 장지승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 위기. 정은원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LG 벤치는 1사 만루에서 최성훈으로 투수를 교체, 차우찬을 조기 강판시켰다. 최성훈이 최재훈에게 우선상 적시타를 맞아, 차우찬이 남겨둔 주자 2명이 득점했다. 이어 내야 땅볼로 정은원까지 득점, 차우찬의 실점은 5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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