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1군 복귀 홈런을 날렸다. 김재환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26일 무릎 통증으로 1군 엔트리서 제외됐던 김재환은 1군 복귀전에서 곧바로 4번타자로 나서 홈런왕의 면모를 뽐냈다. 0-5로 지고 있던 4회말 주자 1루 상황에서 루친스키의 8구째 커터(142km/h)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비거리 115m, 시즌 16호 두산은 김재환의 홈런에 힘입어 NC를 2-5로 추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