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3승+박동원 4타점’ 키움, SSG 꺾고 2연승 질주…40승 달성
2021.07.06 21:26:49

[OSEN=고척, 김성락 기자]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키움 선발 안우진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1.07.06 /ksl0919@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40승 고지에 올랐다.

선발투수 안우진은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김태훈(1이닝 무실점)-이승호(1이닝 무실점)-조상우(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실점 없이 팀 승리를 잘 지켰다.

4번타자 박동원은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용규도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고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SSG는 선발투수 윌머 폰트가 6이닝 5피안타 12탈삼진 2볼넷 1사구 4실점으로 개인 한경기 최다탈삼진 타이기록과 선발 전원 탈삼진 기록을 세웠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제이미 로맥은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지만 타선이 전체적으로 산발 5안타에 그치며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OSEN=고척, 김성락 기자]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초 1사 1, 3루 키움 박동원 선취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1.07.06 /ksl0919@osen.co.kr


3회까지 폰트에게 꽁꽁 묶여있던 키움 타선은 4회부터 움직이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이용규가 안타로 출루했고 김혜성은 중견수 뜬공을 잡혔지만 이정후와 박동원의 연속안타가 나오면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키움은 6회 선두타자 이용규의 안타와 김혜성, 이정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박동원은 3루까지 진루하다가 아웃이 되긴 했지만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승기를 가져왔다. 7회에도 김휘집 안타, 김웅빈 볼넷, 김혜성 내야안타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이정후가 아쉽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SSG는 8회초 2사에서 제이미 로맥의 볼넷 이후 추신수가 내야안타를 때려냈고 2루수 실책에 이어서 폭투까지 나오며 2사 2, 3루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최주환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키움도 8회말 2사에서 이지영의 안타와 김휘집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전병우가 삼진을 당하며 침묵했다. 9회초에는 마무리투수 조상우가 올라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