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8승’ TOR, BAL전 10-2 대승…2연패 탈출
2021.07.08 11:31:02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21.07.08.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34)의 호투에 힘입어 2연패에서 벗어났다.

토론토는 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류현진은 5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으로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마무리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56으로 낮췄다.

타선에서는 보 비솃이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도 3안타 경기를 했고 케반 비지오는 2루타 2방을 날렸다.

1회초 선두타자 마커스 세미엔이 볼넷으로 출루한 토론토는 보 비솃과 블라디미르게레로 주니어가 연속안타를 때려내며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조지 스프링어는 인필드 플라이로 아웃됐지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안타를 때려냈고 랜달 그리척의 땅볼 타점과 케반 비지오의 1타점 2루타로 3-0을 만들었다.

토론토는 4회 1사에서 비지오가 2루타로 단번에 득점 찬스를 만들었고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1타점 적시타, 세이멘 안타, 비솃 1타점 적시타, 게레로 주니어 1타점 적시타로 6-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볼티모어는 5회말 도밍고 레이바-오스틴 윈스-세드릭 멀린스의 3타자 연속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오스틴 헤이스가 희생플라이를 날리면서 한 점을 만회했지만 트레이 만시니의 뜬공타구에 홈으로 쇄도하던 윈스가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송구에 아웃되면서 허무하게 추가 득점 찬스를 날렸다.

토론토는 6회초 비솃이 투런홈런을 날리며 9-1로 달아났다. 8회에는 에르난데스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볼티모어는 8회말 라이언 마운트캐슬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추격을 시작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