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에바스 7이닝 무실점+홈런 2방' KT, 삼성에 3-2 승리
2021.07.08 21:25:52

 



[OSEN=한용섭 기자]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승리했다.

KT는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7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기록했다. 4번타자로 출장한 배정대가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KT는 2회 배정대가 뷰캐넌의 146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KT는 3회 선두타자 조용호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1사 후 강백호가 좌전 안타로 1,2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배정대가 중전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KT는 6회 선두타자 장성우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3-0을 만들었다.

삼성은 6회말 공격이 아쉬웠다. 김헌곤의 우측 2루타와 이학주의 좌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박해민이 유격수 뜬공 아웃, 피렐라와 구자욱이 연속 삼진을 당하며 한 점도 뽑지 못했다.

KT는 선발 쿠에바스에 이어 8회 주권이 올라왔다. 삼성은 8회 1사 후 김헌곤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추격 기회를 만들었다. 이학주의 잘 맞은 타구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2사 2루에서 박해민이 좌중간 적시타로 3-1로 따라갔다. 

KT는 주권을 내리고 박시영을 올렸다. 박시영이 1루주자 박해민을 견제구로 잡아내면서 8회를 마쳤다. 9회 마무리 김재윤이 올라왔다.

삼성은 1사 후 구자욱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3-2 한 점 차로 추격했다. 강민호, 오재일이 아웃되면서 경기가 끝났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했으나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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