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중단' KBO, 대표팀-라이징 스타팀 평가전 및 올스타전 정상 개최
2021.07.12 20:10:14

[OSEN=도쿄(일본), 곽영래 기자]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3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한국은 7-3으로 이날 경기를 잡으면서 결승 진출 확정과 함께 올림픽 진출 티켓을 잡았다. 동시에 초대 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 전망을 밝히면서 ‘야구 강국’의 자존심을 한 번 더 지킬 수 있게 됐다.김경문 감독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KBO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경기를 순연한다. 도쿄올림픽 대표팀-라이징 스타팀 평가전과 올스타전은 정상 개최된다. 

KBO는 12일 10개 구단이 참여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1군 선수의 확진 및 밀접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 대상자 비율이 각각 68%인 두산(확진 선수 2명, 자가격리 대상 선수 17명, 코칭스태프 14명)과 64%인 NC(확진 선수 3명, 자가격리 대상 선수 15명, 코칭스태프 10명)의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고 타 팀의 잔여경기 역시 형평성 문제로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고 최근 전 사회적으로 코로나 19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어 방역 당국의 감염병 확산 방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잔여 경기 순연을 결정했다. 

순연된 경기는 13일부터 18일까지 편성된 KBO 리그 전반기 잔여 경기(30경기)와 13일부터 21일까지 퓨처스리그 경기(35경기)다. KBO 리그 해당 경기는 추후 편성되며 앞으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시즌 720경기를 정상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예정된 도쿄올림픽 대표팀과 라이징 스타팀 간의 평가전, 2021 올스타전 그리고 도쿄올림픽 대표팀과 키움 간의 평가전은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라이징 스타팀은 대표팀 기술위원회에서 선정한 24명의 선수들로 만 24세 이하(199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또는 입단 3년차 이하(2019년 이후 입단)인 선수들 중 올 시즌 KBO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들로 구성됐다. 

투수 중에서는 지난해 KBO 신인상 수상자 KT 소형준과 2019 프리미어12 대표팀 출신 키움 이승호를 비롯해, NC 송명기, LG 이민호, 정우영, KIA 정해영, 롯데 김진욱, 삼성 이승현, SSG 오원석, 한화 강재민 등 총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포수 마스크는 롯데 정보근과 상무 김형준이 쓰게 됐다. 내야를 지킬 내야수로는 1루수 LG 문보경, 롯데 나승엽, 2루수 한화 정은원, 3루수 롯데 한동희, 한화 노시환, 유격수 두산 안재석, 삼성 김지찬 SSG 박성한 등이 선정됐다. 외야수로는 KIA 최원준, 이진영, 롯데 추재현, SSG 최지훈이 발탁됐다. 

김시진 KBO 기술위원장이 라이징 스타팀 지휘봉을 잡고 박재홍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조인성 LG 퓨처스 배터리팀 코치 이승엽 SBS 스포츠 해설위원, 이종욱 NC 작전·주루코치, 봉중근 KBSN 스포츠 해설위원, 고영민 두산 작전 코치 등 과거 야구대표팀에서 활약한 레전드들이 코치로 합류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