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는 빅리그’ 양현종, 5이닝 3실점 2피홈런…마이너리그 첫 패전
2021.07.14 12:54:14


[스포탈코리아] 빅리그 재입성을 노리는 양현종이 부진을 떨치지 못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에서 뛰는 양현종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 델 다이아몬드 구장에서 열린 앨버커키 아이소토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양현종은 5이닝 동안 76구를 던지며 5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5.48로 소폭 하락했다.

1회 초에 두 타자에게 연속 탈삼진을 잡았지만 3번 타자 코너 조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1실점 했다.

이후 2회 안타 1개만을 내주고 3, 4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막으며 호투를 이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5회 양현종은 다시 흔들렸다. 선두타자 윈튼 버나드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하고 스캇 버챔에게 좌중간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맞았다. 양현종은 다음 타자를 범타로 처리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양현종은 1-3으로 뒤진 6회 초 라이더 라이언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마이너리그 5번째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