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양키스 택시 스쿼드 전격 합류...빅리그 데뷔 초읽기
2021.07.16 08:21:17

[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 박준형 기자] 뉴욕 양키스의 박효준./ soul1014@osen.co.kr


[OSEN=LA, 이사부 통신원] 뉴욕 양키스의 유망주 박효준(25)이 일단 팀의 택시 스쿼드에 합류한 뒤 곧바로 빅리그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양키스의 트리플 A팀인 스크랜튼/윌크스-배리에서 뛰던 박효준은 16일(한국시간) 팀의 연락을 받고 피츠버그에서 뉴욕으로 이동했다. 메이저리그 합류를 위해서는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려야 하는데 양키스는 아직 공식적인 로스터 이동을 하지 않고 있다.(오전 8시 현재)

하지만 이날 갑작스레 터진 코로나19로 인해 주전들의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 등재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박효준의 메이저리그 데뷔는 예상보다 빨리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이번 주말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서부터 뛸 수도 있다.

특히 내야수인 지오 우르셀라가 코로나19 관련자로 판명이 됐기 때문에 내야에도 공백이 생긴만큼 박효준의 메이저리그 데뷔는 거의 확실한 상태다.

박효준은 이번 시즌 스크랜튼/윌크스-배리에서 44경기에 출전해 25타점 8홈런 6도루 타율 0.325 출루율 0.475 장타율 0.541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최근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메이저리그에는 뛸 자리가 없다"며 그의 콜업을 미루고만 있었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