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억울함] '우리 남편 아닙니다' 괜히 의심받은 박동원 와이프 해명.insta
2021.07.17 08:59:04

 

[OSEN=손찬익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핵심 선수 2명이 NC 원정 숙소 술판 논란을 일으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A씨와 만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키움 히어로즈의 한 베테랑 선수 아내가 SNS를 통해 박동원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부인했다. 

NC의 일부 선수들은 방역 수칙을 어기고 서울 원정 숙소에서 외부인 2명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이 가운데 선수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예정된 KBO리그 경기가 순연되는 등 야구계 전체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16일 '스포츠 조선' 보도에 따르면 NC 원정 숙소에서 선수들과 함께 술을 마셨던 확진자 A씨는 키움 선수 2명과도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과거 팀 동료과 함께 원정 숙소에서 외부인과 술을 마신 사실이 밝혀져 무기한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던 베테랑 선수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베테랑 선수의 아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는 "메시지가 너무 많이 와서 글 남겨요. 술 끊은 지 3년 넘은 친구예요. 술 냄새도 안 맡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KBO 상벌위원회는 원정 숙소에서 방역 수칙을 어기고 술자리를 가진 선수 4명에 대해 72경기 출장 정지 및 제재금 1000만 원을 부과했다. 향후 방역 당국 및 구단 자체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