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프 맞대결 3타수 무안타...김광현, 6이닝 무실점 쾌투
2021.07.18 09: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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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6이닝 연속 무실점 쾌투를 질주했다. 

김광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딜런 칼슨-폴 골드슈미트-놀란 아레나도-타일러 오닐-야디에르 몰리나-토미 에드먼-폴 데용-해리슨 베이더-김광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오스틴 슬래이터-도노반 솔라노-마이크 야스트렘스키-다린 러프-윌머 플로레스-커드 카살리-스티븐 더거-테리오 에스트라다-앤서니 데스클라파니로 타순을 꾸렸다. 

김광현은 1회 슬래이터와 솔라노를 내야 땅볼로 유도한 뒤 야스트렘스키에게 볼넷을 내줬다. 러프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1회 투구를 마쳤다. 

2회 플로레스(유격수 땅볼), 카살리(3루 땅볼), 더거(중견수 플라이) 모두 범타로 제압했다. 

김광현은 3회 공 8개로 끝냈다. 선두 타자 에스트라다를 유격수 땅볼 처리한 데 이어 데스클라파니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곧이어 슬래이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4회 선두 타자 솔라노에게 첫 안타를 허용한 김광현. 야스트렘스키를 2루 땅볼 처리했고 러프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김광현은 5회 선두 타자 플로레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카살리를 3루 뜬공 처리한 김광현은 폭투를 범하며 1사 2루 위기에 놓였다. 더거를 중견수 뜬공으로 제압한 김광현은 에스트라다를 고의4구로 내보냈다. 곧이어 데스클라파니를 삼진 처리하며 5회 투구를 마쳤다. 

김광현 6회 선두 타자 슬래이터에게 큼지막한 타구를 허용했지만 우익수 칼슨의 호수비에 잡히고 말았다. 

곧이어 솔라노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준 김광현은 야스트렘스키를 2루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번 러프 또한 범타 처리. 이로써 러프와 3타수 무안타로 우세를 이어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