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국뽕] 미국 마이너리그팀 , 한글 '김치' 새겨진 유니폼 입고 1점차 극적인 승리
2021.07.20 15:09:06

7월 16일 미국 야구팀 '몽고메리 비스킷'이 김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었다. (사진=몽고메리 트위터 캡쳐) 

 

한국 교민사회를 응원하기 위해 팀 이름을 '김치'로 바꾼 마이너리그 야구팀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21년 7월 18일 AP통신은 마이너리그 팀 몽고메리 비스킷츠 팀이 금요일 하루동안 한글로 '김치'라고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날 하루만큼은 '몽고메리 비스킷츠'가 아닌 '몽고메리 김치'였던 셈이다.

한글이 새겨진 셔츠를 입은 '몽고메리 김치' 팀은 미시시피의 빌록시 쇼커스(Biloxi Shcukers)를 상대로 11회 연장승부 끝에 9-8, 짜릿한 1점차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7월 16일 미국 야구팀 '몽고메리 비스킷'이 미시시피의 빌록시 쇼커스를 9-8로 이겼다. (사진=몽고메리 트위터 캡쳐)

 

AP통신은 "미국 앨라배마주의 도시인 몽고메리는 현대 자동차와 그 협력사들을 포함한 많은 한국인들과 기업들이 살고 있어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몽고메리는 앨라배마한국교육경제동반자협정(A-KEEP)과 손잡고 한국 문화의 요소를 야구 경기에 접목했다. 팬들은 한국의 전통 음식인 김치를 시식할 수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몽고메리가 경기 중 입었던 유니폼은 경매로 팔렸다. 수익은 A-KEEP으로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