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 김광현 개인 5연승&시즌 6승 성공, 팀은 CHC 3-2 제압
2021.07.23 11:09:59

[사진] 김광현은 2021년 7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회까지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6승(5패) 째를 올렸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시즌 6승에 도전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 김광현(33)이 시즌 6승 달성에 성공했다.

김광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회까지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6승(5패) 째를 올렸다.

그는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7이닝 무실점, 승리)부터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이어 갔고, 개인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3-2 승리를 거뒀다.

1회초 선두타자 콘트레라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김광현은 2번 타자 리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위즈덤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첫 이닝을 끝냈다.

1회말 칼슨의 솔로 홈런 지원을 받은 김광현은 2회초 첫 타자 바에즈를 삼진으로 잡고 마리스닉을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오르테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광현은 3회초 첫 타자 호너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햅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알조래이를 병살 플레이로 이끌며 위기 없이 이닝을 넘겼다. 3회말에는 아레나도가 좌월 투런을 날려 김광현의 어깨를 더 가볍게 했다.

4회 들어 김광현의 무실점 행진이 끊겼다. 지난 1일 애리조나전부터 이날 3회까지 24이닝 연속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던 김광현은 첫 타자 콘트레라스를 1루수 뜬공, 리조를 1루수 쪽 땅볼로 처리했지만 위즈덤에게 볼넷, 바에즈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이어 마리스닉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긴 김광현은 5회초 첫 타자 호너를 3루수 직선타, 햅을 우익수 뜬공, 알조래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다시 안정감을 보이며 팀의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6회에는 콘트레라스를 우익수 뜬공, 리조를 중견수 뜬공, 위즈덤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김광현은 팀이 3-2로 앞선 7회부터 헬슬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헬슬리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고 8회에는 맥팔랜드가 등판해 무실점으로 컵스 타선을 막았다. 9회에는 레예스가 등판해 리조를 유격수 앞 땅볼, 위즈덤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바에즈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마리스닉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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