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스 또 터졌다!’ 미국, 준결승 진출…도미니카는 동메달 결정전행
2021.08.04 15:25:20

 

[사진] 미국 대표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미국이 도미니카 공화국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미국은 4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패자부활전에서 도미나카 공화국을 3-1로 제압했다. 준결승에 진출한 미국은 오는 5일 오후 7시 한국과 일본 중 준결승 패자와 결승 진출을 두고 경기를 치른다.

선발투수 스캇 카즈미어는 5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브랜든 딕슨(1이닝 무실점)-스콧 맥거프(1이닝 무실점)-앤서니 고즈(1이닝 무실점)-데이빗 로버트슨(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잘 지켰다.

타선에서는 타일러 오스틴과 트리스탄 카사스가 나란하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전을 기대했던 도미니카 공화국은 오는 7일 미국과 한국/일본 중 준결승 패자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1회초 에릭 메히야의 2루타에 이어서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타구에 좌익수 실책이 나와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후안 프란시스코는 볼넷을 골라내 만루 찬스를 연결했지만 요한 미에세스와 멜키 카브레라가 침묵하며 득점 기회를 날렸다.

미국은 1회말 오스틴의 볼넷에 이어서 카사스의 투런홈런으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5회에는 오스틴이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9회초 2사에서 찰리 발레리오의 솔로홈런으로 마침내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었다. 하지만 더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