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휴식도 소용 없었다' 김광현, 4이닝 2실점 강판... 7승 실패
2021.08.08 1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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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 중인 김광현이 7승 도전에 실패했다. 

7승에 도전하는 김광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딜런 칼슨-폴 골드슈미트-놀란 아레나도-타일러 오닐-야디에르 몰리나-해리슨 베이더-폴 데용-토미 에드먼-김광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캔자스시티는 휘트 메리필드-카를로스 산타나-살바도르 페레즈-헌터 도져-에드워드 올리바레스-엠마누엘 리베라-마이클 테일러-핸저 알베르토-브래드 켈러로 타순을 짰다. 

1회 선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메리필드를 삼진 아웃으로 제압한 뒤 산타나와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줬다. 페레즈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그 사이 산타나는 2루에 안착했다. 

김광현은 2사 2루 위기 상황에서 도져를 내야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공격 때 몰리나의 2타점 적시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회 선두 타자 올리바레스를 리베라를 각각 유격수 땅볼, 좌익수 뜬공 처리한 김광현은 테일러도 3루 땅볼로 가볍게 유도하며 2회 투구를 마쳤다. 

김광현은 3회 알베르토의 좌전 안타, 켈러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메리필드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그 사이 알베르토는 3루까지 진루했다. 김광현은 산타나를 루킹 삼진으로 제압했다. 

4회 선두 타자 페레즈를 내야 땅볼로 유도한 김광현. 도져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올리바레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리베라와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줬다. 2사 1,2루.

김광현은 테일러와 로베르토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했다. 곧이어 켈러를 삼진 처리하며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김광현은 5회 가르시아와 교체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