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근황] ‘10번째 피홈런’ 트리플A 경기에 등판한 양현종 근황.txt
2021.08.10 11:11:46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33)이 또 피홈런을 허용했다.

텍사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양현종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슈가랜드 스키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등판에서 홈런을 맞지 않았지만 이날 결국 시즌 10번째 피홈런을 허용했다.

1회초 삼진 하나를 포함해 삼자범퇴를 기록한 양현종은 2회에도 삼진 2개를 잡아내며 6타자 연속 범타를 이어갔다. 하지만 3회 선두타자 마이클 파피어스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서 로니 도슨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콜튼 쉐이버에게 더블 플레이를 유도하고 로벨 가르시아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양현종은 4회 선두타자 C.J. 히노조사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노렐 곤잘레스와 J.J. 마티제빅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만루위기에 몰린 양현종은 호세 시리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고 폭투로 주자를 3루로 진루시킨뒤 가렛 스텁스에게 또 다시 희생플라이를 맞아 2-3 역전까지 허용했다.

5회 선두타자 도슨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양현종은 대타 마티 코스테스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가르시아에게는 2루타를 맞았지만 야수들의 중계플레이로 1루주자 코르테스를 홈에서 잡아내며 실점을 하지는 않았다.

투구수 79구를 기록한 양현종은 팀이 2-3으로 지고 있는 6회 제이슨 바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트리플A 시즌 평균자책점은 5.49로 내려갔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