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3-2→3-3' 한화-NC, 접전 끝에 3-3 무승부
2021.08.15 20:51:09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말 한화 공격이 진행되는 가운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하늘에 노을이 물들고 있다. 21.06.18 / dreamer@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한화와 NC가 접전을 펼쳤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NC는 최정원(2루수)-정진기-나성범(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애런 알테어(중견수)-강진성(1루수)-박준영(3루수)-김태군(포수)-김주원(유격수)으로 타순을 짰다. 

한화는 정은원(2루수)-최재훈(포수)-하주석(유격수)-최인호(좌익수)-백용환(지명타자)-노태형(1루수)-장운호(우익수)-김태연(3루수)-이동훈(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화는 4회 선취점을 올렸다. 2사 만루 찬스에서 김태연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려 백용환과 노태형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2-0. 

한화는 2점차 승리를 지키기 위해 마무리 정우람을 내세웠으나 NC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NC는 나성범의 좌중간 2루타, 양의지의 좌전 안타로 1점을 추격했다. 애런 알테어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강진성과 박준영이 연속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태군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2 균형을 맞췄다. 최보성의 내야 안타로 3-2 역전 성공. 

한화는 2-3으로 뒤진 9회말 공격 때 김태연의 내야 안타와 이동훈의 희생 번트에 이어 대타 이성곤의 좌전 안타로 3-3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곧이어 최재훈이 우전 안타를 때려 1사 1,2루 끝내기 기회를 마련했다. 

타석에는 하주석. NC 마무리 원종현에게서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최인호가 병살타로 물러나고 말았다. 

NC 선발 강태경의 호투는 빛났다. 데뷔 첫 1군 마운드에 오른 강태경은 6이닝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한화 선발 라이언 카펜터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정우람이 무너지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김태연은 4안타 2타점으로 고군분투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