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에서도 방출된 쓰쓰고, 피츠버그 유니폼 입는다
2021.08.16 09:04:21


[스포탈코리아] LA 다저스에서 방출된 쓰쓰고 요시토모가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간다.

일본 스포츠 신문 ‘산케이 스포츠’ 야마다 유키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다저스에서 방출된 쓰쓰고가 피츠버그와 계약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쓰쓰고는 일본 프로야구(NPB)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소속으로 통산 타율 0.285 205홈런 613타점을 올리고 메이저리그 진출 선언을 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1,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단축된 2020년 51경기에서 타율 0.197 8홈런 24타점으로 크게 부진하고, 올 시즌 초반 타율 0.167을 기록하고 결국 지난 5월 탬파베이에서 양도지명 당했다.

그 후 다저스가 현금을 주고 쓰쓰고를 영입했다. 하지만 다저스에서도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고, 종아리 부상까지 당하며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쓰쓰고는 IL에서 해제됐지만, 다시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타율 0.257 10홈런 32타점으로 복귀를 노렸지만, 결국 방출당했다.

이에 다시 피츠버그가 손을 내밀었다. 피츠버그 현지 언론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이 계약은 마이너리그 계약일 가능성이 높다. 피츠버그 40인 로스터에 빈자리가 없기 때문에 당장 빅리그 복귀는 어려울 예정이다.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로 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