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두산·KIA전, 폭우&번개에 3회말 우천 중단…KIA 3-2 리드 중
2021.08.17 19:36:39

 

[OSEN=잠실, 지형준 기자]3회초 1사 2루에서 두산 박건우가 1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2021.08.17 /jpnews@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잠실 경기가 번개를 동반한 폭우에 우천 중단됐다.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7번째 맞대결이 3회말 도중 우천 중단됐다.

KIA가 3회초 류지혁의 볼넷과 박찬호의 2루타로 맞이한 1사 2, 3루서 최원준(적시타)-김선빈(희생플라이)-김태진(적시타)의 3타자 연속 타점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두산이 3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 강승호가 안타와 진루타로 2루에 도달한 가운데 박건우와 호세 페르난데스가 1타점 2루타로 2-3 턱밑 추격을 가했다.

이후 폭투와 김재환의 볼넷으로 2사 1, 3루가 된 가운데 양석환이 타석에 등장했고, KIA 선발 김현수와 상대하던 도중 굵어진 빗줄기와 함께 하늘에서 번개가 쳤다. 이에 주심이 1B-2S에서 1루심과 상의 끝 오후 7시 29분 부로 우천 중단을 선언했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