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코 7이닝 무실점 완벽투' 롯데, 키움에 1-0 신승
2021.08.17 21:03:04

 

[OSEN=부산, 이대선 기자] 12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무사에서 롯데 선발투수 프랑코가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투수력을 바탕으로 신승을 거뒀다.

롯데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37승46패1무를 마크횄고 7위 두산 베어스와 승차를 3경기 차이로 줄였다. 반면, 키움은 2연승이 중단되며 46승41패가 됐다.

롯데가 선취점을 냈다. 롯데는 키움 선발 최원태를 맞이해 3회말 2사까지 퍼펙트를 당했다. 하지만 2사 후 안중열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마차도가 2루수와 유격수,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2사 1,3루 기회를 창출했다. 그리고 2사 1,3루에서 손아섭의 우전 적시타로 1-0 리드를 만들었다.

키움도 롯데 선발 앤더슨 프랑코에 틀어 막혔다. 기회가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스스로 무산시켰다. 2회초 1사 1,2루에서 박병호가 3루수 병살타를 때렸고 3회초 1사 1,2루 기회에서도 이용규가 2루수 병살타에 그쳤다. 결국 무득점으로 끌려갔다.

이후 추가점, 추격점 모두 없었다. 롯데는 프랑코가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에 이어 최준용, 김원중이 마운드에 올라와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6이닝 95구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침묵하며 6패에 머물렀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