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연속 대타' 김하성, 헛스윙 삼진...시즌 타율 0.205↓
2021.08.18 13: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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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대타로 출장해 삼진을 당하고 경기에서 빠졌다.

김하성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6회초 대타로 출장했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9번 투수 피어스 존슨의 타석에 대타로 나선 김하성은 콜로라도 선발 헤르만 마르케즈와 상대했다. 1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마르케스의 슬라이더에 연거푸 헛스윙 하면서 삼진을 당했다. 시즌 타율은 2할5리로 떨어졌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초반 분위기를 내줬지만 추격을 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1사 1,3루 위기에서 찰리 블랙몬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3루 주자의 득점ㅇ르 막지는 못했다. 4회말에는 2사 3루에서 투수 헤르만 마르케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했고 브랜단 로저스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면서 0-3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 엘리아스 디아즈게에 3루타를 내준 뒤 다시 투수 마르케스에게 적시 2루타를 얻어 맞아 0-4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7회초 샌디에이고는 뒤늦게 추격을 개시했다.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솔로포가 터졌다. 매니 마차도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우중간 큼지막한 타구를 때렸고 중견수와 우익수가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면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 나왔다. 뒤이어 토미 팸까지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려 3-4까지 따라 붙었다. 토미 팸의 홈런은 비거리 486피트(약 148m)의 대형 홈런이었다. MLB.com은 올 시즌 최장 비거리 홈런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점수를 더 허용했다. 7회말 찰리 블랙몬에게 투런포, C.J. 크론에게 솔로포를 연달아 내줘 3-7까지 벌어졌고 경기는 끝났다.

샌디에이고는 2연패로 시즌 67승55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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