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환 데뷔 첫 선발승' 롯데, 키움 3-0 완승...3연속 위닝 확보
2021.08.18 21:09:05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후반기 3연속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롯데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후반기 3번의 시리즈 연속으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38숭46패1무의 성적. 반면, 키움은 후반기 첫 연패에 빠졌다. 시즌 46승42패가 됐다.

롯데가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 선두타자 딕슨 마차도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재유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추재현이 우선상 적시 2루타를 뽑아내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4회말에는 대량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1점을 뽑는데 그쳤다. 나승엽의 볼넷, 이호연의 우전 안타에 이은 키움 우익수 윌 크레익의 실책, 그리고 지시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마차도가 2루수 병살타를 때리며 3루 주자만 불러들이는데 그쳤다.

롯데는 6회말 다시 1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안치홍이 2루타로 출루했다. 빗맞은 타구였지만 키움 우익수 윌 크레익이 무리하게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공을 뒤로 빠뜨렸다. 이호연의 유격수 땅볼로 만들어진 2사 3루 기회에서 지시완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키움은 선발 김동혁이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병살타 3개를 때려내면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롯데는 선발 최영환이 6이닝 69구 2피안타 1볼넷 1사구 3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