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1자책인데 노 디시전' 전 두산 에이스 플렉센 근황.txt
2021.08.20 10:41:55

 


[스포탈코리아] 시애틀 매리너스 크리스 플렉센이 불펜 방화로 11승 수확에 실패했다.

플렉센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7이닝 2실점(1자책)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1회부터 2점의 득점지원을 받은 플렉센은 선두타자 요니 에르난데스에게 몸 맞은 공과 아이재아 키너-팔레파에게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을 삼진 1개 포함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2회초에도 시애틀 타선은 불을 뿜었다. 제이크 바우어스가 안타, J.P. 크로포드가 볼넷 출루 후 미치 해니거가 3점짜리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에 플렉센도 2회말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4회까지 무결점 피칭을 이어간 플렉센은 5회에 흔들렸다. 선두타자 DJ 피터스에게 안타를 맞았고, 앤디 이바네즈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때 중견수 제이크 프렐리의 실책이 겹치면서 실점위기를 맞았고, 제이슨 마틴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비자책점이 올라갔다.

6회말에도 플렉센은 실점을 내줬다. 키너-팔레파를 땅볼로 처리한 후, 가르시아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7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플렉센은 8회 마운드를 케이시 새들러에게 넘겼다.

새들러가 무실점 피칭을 마치고 내려간 후, 마운드에 앤서니 미셰비치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미셰비치가 하나의 아웃카운트를 처리하지 못한 채 연속 3안타를 내줬다. 마무리 디에고 카스티요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대거 5실점하면서 플렉센의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이후 연장으로 향한 시애틀은 11회초 타이 프랜스가 2점 홈런을 기록하면서 9-8 승리를 가져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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