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옥수수 밭'에서 나올 팀은 신시내티&컵스, 2022 '필드 오브 드림즈' 게임 확정
2021.08.21 22:08:31

[사진] 2022년 필드 오브 드림즈 게임을 알리는 MLB의 그래픽.


[OSEN=LA, 이사부 통신원] 메이저리그가 2022년 '필드 오브 드림즈 게임' 을 공식화했다. 

메이저리그는 21일(한국시간) 오는 2022년 8월 12일 아이오와주 다이어스빌의 필드 오브 드림즈에서 내셔널 리그 중부지구 라이벌인 신시내티 레즈와 시카고 컵스가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시내티가 홈이며 컵스가 원정이다. 

지난주 처음 열렸던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필드 오브 드림즈에서는 화이트삭스가 9-8로 영화같은 역전승을 거두며 흥행에 대성공을 거뒀다.

임시구장이어서 관중들은 8000여 명밖에 들어갈 수 없었지만 영화의 주인공이었던 케빈 코스트너가 직접 출연하고, 마치 영화처럼 선수들이 옥수수 밭에서 나오는 극적인 이벤트 효과로 높은 TV 시청률을 기록하며 팬들의 커다란 관심을 끌었다.

영화 필드 오브 드림즈의 원래 촬영장소였던 야구장은 정규 게임을 치르기에는 규모가 작아 바로 옆에 새로 만든 임시 구장을 사용했으며 불펜은 예전 화이트삭스의 홈구장이었던 코미스키 파크의 불펜을 그대로 재현해 더욱 화제가 됐었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