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KT-롯데전 우천 취소→10월 1일 DH... 창원 LG-NC전도 불발
2021.08.24 17:39:38

 

사직구장 전경.

 

KBO 리그 사직 KT 위즈-롯데 자이언츠전과 창원 LG 트윈스-NC 다이노스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사직구장에서 KT-롯데전이, 창원NC파크에서 LG-NC전이 열릴 예정이었다. 전날 사직에서는 양 팀이 수중전을 벌였고, 롯데가 콜드게임 승리를 따냈다. LG-NC전은 취소됐다.

문제는 비다. 남부지방이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을 받았고, 부산과 창원에 '물폭탄'이 쏟아졌다. 사직구장과 창원NC파크도 영향이 있었고, 경기 진행이 어려웠다.

이에 KBO는 오후 4시 54분 사직 경기 취소를 결정했고, 오후 5시 9분에는 창원 경기도 취소하기로 했다. 롯데는 KIA 원정을 위해 광주로 이동하게 됐고, KT와 LG는 홈으로 돌아와야 한다. NC는 홈에서 경기가 이어진다.

이날 취소된 사직 KT-롯데전은 오는 10월 1일 오후 3시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창원 LG-NC전은 추후 편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