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로테이션 재합류 확정' 쉴트 감독피셜 김광현 등판 계획.txt
2021.08.27 22:46:16

[사진]김광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선발로 복귀한다.

세인트루이스 언론들은 27일(이하 한국시간) 김광현이 오는 30일 오전 2시 5분부터 PNC 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마이크 쉴트 감독의 말을 인용해 일제히 알렸다.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원래 이날 선발 등판은 잭 플레허티의 순서였다. 그러나 플래허티가 지난 2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가 2이닝 만에 자진 강판한 뒤 26일 피로 누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김광현에게 다시 기회가 왔다.

김광현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와 일단 불펜에 합류해 지난 25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 6회에 구원 등판, 2⅔이닝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아직 김광현이 선발 투수로 6이닝까지 소화할 정도의 충분한 빌드업이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30일 경기에서는 4~5이닝, 60~80개 정도의 투구를 한 뒤 불펜에게 마운드를 물려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마이크 쉴트 감독은 플래허티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김광현을 꼽았었지만, 선발로서의 완벽한 빌드업이 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