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합성] '같은 LA, 다른 팀컬러' 오타니 LA 다저스 유니폼 핏.jpg
2021.08.27 22:52:48

LA 다저스 유니폼을 오타니 쇼헤이가 입은 것으로 합성한 모습. /사진=디 애슬레틱 SNS

 

오타니 쇼헤이(27)가 만약 LA 다저스에 입단했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 한 미국 언론이 LA 다저스와 오타니의 관계를 집중 조명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매체 앤스워는 27일(한국시간) "'만약 LA 다저스가 오타니를 영입했다면 어땠을까'하는 것에 대해 미국의 한 언론이 주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LA 다저스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오타니를 주목했다"면서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의 합성 사진을 공개했다. 마치 오타니가 실제로 다저스 유니폼을 착용한 듯한 높은 퀄리티의 한 컷이었다.

오타니는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시즌 41호 홈런포를 작렬시키며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또 투수로는 8승으로 한 시즌 최다 승리를 기록 중이다.

디 애슬레틱은 "만약 고등학교 졸업 후 다저스가 오타니와 계약을 맺었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라면서 "다저스는 오타니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접촉했던 메이저리그 구단들 중 하나로 일찌감치 그를 주목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MLB.com과 인터뷰에서 LA 다저스를 비롯해 텍사스 레인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고교 시절부터 자신을 지켜봐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와 인연을 맺은 구단은 하필 LA 다저스의 라이벌인 LA 에인절스였다.

이 모습이 실린 디 애슬레틱의 공식 SNS를 방문한 팬들은 'LA 다저스에 갔다면 투타겸업을 시키지도 않았을 것',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 리그에서 타격은 아예 안 하지 않았을까', 'LA 다저스의 유니폼과 잘 어울린다'라는 등의 다양한 글을 남겼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