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에바스 아버지의 병세가 위중함하다는 사실을 알고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인 8월 18일부터 엔트리에서 제외, 부친 곁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배려한 이강철 감독. 부고가 들린 이후에도 선수가 마음을 추스를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게 아예 올해는 전력 외로 생각한다고 밝히기까지. 이러한 배려를 받은 쿠에바스는 아버지를 잃은 충격에도 오히려 서둘러 복귀하겠다는 뜻으로 화답
극과 극으로 대조되는 사례로 2015년 당시 롯데 감독이었던 이종운 전 감독은 손아섭이 아버지의 병세가 위중해 임종을 지키기 위해 휴가를 요청했지만 보내주지 않고 '더 위독해지면 가라'며 경기 출전을 독려. 다행히도 16일 경기 직후 병원으로 간 손아섭은 아버지의 임종을 볼 수 있었지만 발인(19일) 이틀 뒤인 21일에도 선수가 자청했다며 출전시키기까지...
출처=야톡, OSEN,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