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승 투수, 일본에서 미들맨 강등되더니 충격의 2군행 통보
2021.08.30 23:01:35

[OSEN=고척, 이대선 기자]6회말 1사 1루에서 두산 알칸타라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활약 중인 라울 알칸타라가 2군행 통보를 받았다. 

30일 일본 스포츠 매체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한신은 알칸타라를 비롯해 3명의 선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알칸타라는 지난해 두산 베어스에서 다승(20승), 퀄리티스타트(27회) 1위, 이닝(198⅔이닝), 탈삼진(182개) 2위, 평균 자책점(2.54) 4위 등 각종 지표 상위권을 차지하며 한신 유니폼을 입고 일본 진출에 성공했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2홀드 평균 자책점 4.06을 기록 중이다.

중간 계투 전향 후 5경기에 등판해 2홀드를 거뒀지만 지난 27일 히로시마전에서 ⅓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구위 재조정에 나서게 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