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다시 마이너 강등...ML에서 다시 볼 수 있을까?
2021.09.01 09:25:01

[사진] 양현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33)이 다시 트리플A 팀인 라운드락으로 내려갔다.

텍사스는 1일(한국시간) 포수 요나 헤임을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키면서 양현종을 다시 라운드락으로 돌려보낸다고 발표했다.

텍사스는 최근 선발 투수인 마이크 폴티네비치, 데인 더닝, 구원인 드류 앤더슨, 내야수 브록 홀트 등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양현종을 콜업했었다.

그러나 양현종은 딱 한 차례 등판 기회밖에 얻지 못한 채 다시 짐을 싸야 했다. 지난 2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한 차례 구원 등판한 양현종은 2이닝 무실점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을 기록하는 호투를 선보였지만 메이저리그에 그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로부터 우완 투수인 체이스 앤더슨과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그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밀워키 브루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에서 8시즌을 뛰며 56승46패를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 투수다. /lsboo@osen.co.kr